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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성 암이 '전립선암'입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서구에서 흔한 암이지만, 최근 한국이 서구화, 고령화 되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세포는 정상 통제를 벗어나 계속 증식하면서 주변 다른 조직으로 파고들기도 하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멀리 떨어진 조직으로 전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전립선암의 증상, 치료, 예방법,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이란?

정상 세포는 일정 기간 후 사멸하지만 어떤 경우는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여 덩어리가 됩니다. 이러한 덩어리를 종양이라 하고, 종양은 다른 부위로 옮기지 않는 양성 종양과, 세포 성장이 빠르고 주위로 퍼져 나가는 악성 종양으로 나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양성 종양, '전립선암'은 악성 종양 입니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샘세포의 암)입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부성선의 하나로, 정자를 운반하는 정액 성분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 번 사정할 때 나오는 정액은 대개 3ml쯤인데 그 3분의 1쯤을 전립선액이 차지합니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성에 도움을 주고,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여성 나팔관의 산성 농도를 중화하여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순조롭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도 합니다. 전립선의 주된 기능은 정자에 영양분과 액체 물질을 공급하는 것인 만큼 아기를 다 낳은 시기에는 그 중요성이 줄어듭니다.

 

전립선암이 최근 증가하는 이유?

전립선암 고기

전립선암은 50세 이상 고령에서 나타나고, 동양인에게 발생률이 낮습니다. 유전 소인, 가족력, 남성호르몬, 당뇨병, 비만, 동물성 지방 섭취, 요로감염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육식, 코칼로리 식단으로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칼로리,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 운동

전립선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배뇨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가늘어지고, 잔뇨감이 있고, 밤에 소변을 위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또는 소변을 자주 보고(빈뇨), 참기 어렵고, 어떤 경우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하고,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요관이 막혀서 신장이 붓는 수신증, 신부전 증상, 암이 전이된 뼈의 통증(요통, 좌골신경통) 및 대퇴부나 척추 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전립선암이 퍼진 후에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이는 주로 뼈이고, 쉽게 부러질 정도로 뼈를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암이 퍼진 후에는 빈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립선암 배뇨

전립선암 진단방법


진단 방법에는 손가락으로 하는 직장수지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검사,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및 전립선 생검, 종양의 조직학적 분화도 확인, MRI/CT등의 영상진단, 골반림프절 절제술(전이 여부를 알아보려 할 때), 핵의학 영상검사, 그리고 분자생물학적인 방법 등이 있습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 저렴한 비용에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전립선암의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인체 종양 표지자 검사입니다.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만져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거나 전립선초음파에서 전립선 안에 혹이 보일 때에도 전립선암을 의심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0대 이상부터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 치료방법

전립선암 수술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요법/ 호르몬 요법이 대표적입니다.

한 가지 치료와 다른 치료를 직접 비교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많은 나이, 건강 문제 등으로 치료가 수명을 연장한다고 장담하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남성들은 종종 자신에게 해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암을 지닌 채 살아갈지,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사이에 득실을 따져보고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1. 수술 : 기존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요실금, 발기부전 같은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비율이 전체 수술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 수술을 받을 수 없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수술 후 재발 시에도 유용하게 시행됩니다.
  3. 남성호르몬 박탈요법 : 남성호르몬을 차단하여 전립선암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보다 덜 부담스럽지만 전립선암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

전립선 절제술은 마취에 따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요도협착, 혈전, 방광경부의 수축이나 협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시에는 급성 방광염, 직장염, 혈뇨, 항문 출혈, 수신증, 배뇨증상 악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치료는 발기부전, 성욕 감퇴, 근육량의 감소와 근력의 약화,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전립선암은 림프절(특히 골반 부위)과 뼈 등에 잘 전이되므로 검사를 통해 이 부위들의 전이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일부는 뼈 전이 없이 장기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암, 유전될 수도 있나요?

전립선암은 10% 정도의 유전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1명이 있는 경우 2.5배, 2명인 경우 5배, 3명인 경우 11배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30대부터 전립선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칼로리 음식, 동물성 지방 등 서구화된 식단이 전립선암을 유발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원론적인 예방법은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14가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 1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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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전이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던 전립선암이 최근 중년 남성에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1. 토마토 : 한 때 토마토, 수박 등에 함유되어 붉은 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연구를 통해 그 근거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라이코펜을 함유한 토마토, 수박 등의 식품들은 항산화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께 들어있는 건강한 식품이므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라이코펜은 열과 기름이 더해지고, 으깨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생으로 먹는 것 보다 기름에 볶거나 데쳐서 갈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호두 : 하루에 두 움큼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녹차 :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습니다. 이 카테킨은 전립선 특이항원(PSA)과 전립선암의 생체 지표인 간세포 성장 인자(HGF) 및 혈관 내피 성장 인자 (VEGF)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4. 검은콩 :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어 암의 성장을 막습니다. 
  5.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방울 양배추 : 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전립선암 뿐 아니라 다른 암에 걸린 사람들도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 채소를 덜 먹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브로콜리를 섭취할 때는 날거로 먹거나 5분 이하로 쪄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되지 않아 효과적이라 합니다. 
  6. 호박씨 : 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호박씨에는 아연 성분이 들어 있어 전립선의 건강을 유지함과 동시에 암 억제 효과도 있습니다.
  7. 브라질 땅콩 : 여러 종류의 땅콩 중에 남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립선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1 온스의 브라질 땅콩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 셀레늄의 10배 이상이 함유되어 전립선암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아연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아미노산과 마그네슘 그리고 티아민 등 다른 미네랄 성분도 풍부합니다.
  8. 카옌 고추(칠리 고추) :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 향신료의 일종인 캡사이신(capsaicin)은 전립선 암세포뿐만 아니라 다른 암세포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9. 버섯 : 표고버섯에는 베타 글루칸의 일종으로 항암 작용을 하는 렌티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존슨 홉킨스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표고버섯에는 눈 건강, 폐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물질‘L-에르고티오나인(Ergothioneine)’이 풍부해 독성물질로부터 전립선을 포함하여 인체 세포를 보호해준다” 고 합니다.
  10. 석류 : 석류액은 전립선 암세포의 번식을 늦추어 주고 신속하게 암세포가 자살하게 하는 아포토시스 효능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껍질 때문에 섭취하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주스나 영양제로 복용해도 좋습니다.
  11. 연어 : 연어에는 전립선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전립선 종양의 성장과 질병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어 줍니다. 연어에게서만 발견되는 두 종류의 EPA와 DHA 오메가3 지방산은 종양에 혈액을 공급해 성장과 전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2. 카레(강황) : 강황에서 얻어지는 카레의 주요 원료인 커큐민은 옛날부터 염증 치료, 감기 예방, 천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전립선암을 포함하여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3. 마늘 :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 향상 물질인 알릴화합물(다이아릴설파이드)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발암효과 뿐 아니라 발암 물질의 파괴를 간접적으로 돕습니다.

전립선암 치료 후 식단 관리

수술 후 엄격히 가려야할 식품은 없으므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 골밀도 감소와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심, 설사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밀도와 빈혈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되,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유제품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심(메스꺼움)이 있을 경우에는 비스켓이나 토스트 같은 냄새가 적은 마른 음식이나 시원한 음료(식혜나 맑은 주스)를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 시에는 거친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탈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합니다.

 

수술후 관리 궁금증

  1. 민간요법(엑기스, 달인물, 캅셀류)이 전립선암 예방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될까요? ( X )
  2. 전립선암에 있어서 고기를 먹는 것이 나쁩니까?( X )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로 수술 후 회복과 빈혈을 개선하는데 우수합니다. 단, 고온에서 태워진 고기나 훈제되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당히 볶거나,삶거나 끓인 형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전립선암에서 밀가루와 설탕이 암을 더욱 진행시킵니까? ( X ) 지나치게 체중 증가를 시킬 정도의 열량 섭취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지만, 밀가루와 설탕 자체가 암을 유발시키거나 진행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4. 채식을 하거나 일정기간 단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 X ) 채식을 고집할 경우 수술 후 회복과 빈혈 개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고 체근육량의 손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전신상태의 악화는 수술후 회복을 지연시키며 치료에 부담을 더할 뿐입니다. 
  5. 반드시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합니까? ( X ) 유기농 식품 섭취가 일반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 보다 치료가 월등히 잘됐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전립선암에 나쁜 음식

전립선암에 나쁜 음식전립선암에 나쁜 음식


가공된 육류(햄, 베이컨, 소시지 등)의 경우, 가공 시 첨가된 질산염으로 인한 질소화합물의 생성으로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식생활의 서구화가 전립선암 환자 증가세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붉은색 육류나 유제품과 같이 동물성 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전립선암 세포 발생을 촉진하므로, 전립선암 환자는 육류 섭취를 1회 200g 이하로 1주일에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량의 칼슘 섭취 역시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다. 이는 체내 활성형 비타민 D의 생성을 줄이고, 전립선에서 세포 증식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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