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방암 증상, 치료

경희생한약국 2023. 8. 23. 19:53

국내 유방암 환자 연령은 폐경 이후 환자가 대부분인 서양과 달리, 폐경 전 40세 전후 젊은 환자들이 60% 이상으로 많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입니다.

만져지는 덩어리는 유방암 증상 중 70%를 차지합니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에서 유방암은 여성암 1위이기도 합니다. 여성암 환자의 10명 중 2명이 유방암입니다. 

유방암 증상

유방암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 멍울이 만져집니다.  이외에 유두에 피가 나오거나, 유두 습진, 유방 모양 변화, 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5세 이상 여성 중 80% 이상은 정도가 이전에 없던 유방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유방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심각하게 걱정하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20%나 된다고 하니 검진이 중요하겠네요.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면 유방암의 주요 증상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방암 진단

  1. 멍울이 만져집니다.
  2. 병이 진행되면 겨드랑이에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3. 유두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습진이 생기는 것은 유방암 일종인 파제트병 일수 있습니다.
  4. 암이 많이 진행되면, 유두 함몰이 되기도 합니다.
  5.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안 만져지고, 빨갛게 붓고 통증, 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피부 밑에 림프관이 암세포에 막혀 부종으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 질 수 있습니다. 
  7.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되면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8. 더욱 진행되면 암 덩이가 유방의 형체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9.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의 100분의 1로 드물고, 고령자에게 발생합니다. 보통 젖꼭지 밑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 원인에는 여러 가지 복합전인 원인이 있지만 그 중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에스트로겐 노출이 많은 12세 이전의 조기 초경
  2. 55세 이후의 늦은 폐경, 출산력 없는 경우
  3.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4.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5.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을 장기간 받은 경우
  6.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7.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인 BRCA1, BRCA2(종양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8. 폐경 후 비만
  9. 치밀 유방인 경우

유방암 예방법/ 유방암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한 경우 치료가 잘 되므로 정기 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금연과 절주를 하고 적절히 운동하면서 알맞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지침이 있고,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수유 기간을 길게 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됩니다. 

유방암 모유수유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은 타목시펜, 랄록시펜 등의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1. 채소와 과일 (O) :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해독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유방암 채소 과일
  2. 지방 (X) : 모든 종류의 지방은 그것이 포화지방이든 불포화지방이든 유방암 발생에 기여하며, 지방 섭취를 줄이면 유방암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푸른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유방암에 대한 보호인자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동물성 식품들은 가공 형태와 조리 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 암 발생에 관여하게 됩니다. (포화지방이란 쇠고기나 돼지고기 따위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 불포화지방이란 대두유나 참기름,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과 등푸른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 성분)
  3. 알코올 (X) : 알코올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남성호르몬 및 그와 유사하게 작용하는 모든 물질) 혈중 농도를 높임으로써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방암 술
  4. 녹차 (O) :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 농도도 낮추어 암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유방암 녹차
  5. 적정 체중 유지
  6. 편식하지 말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튀긴 요리보다 찐 요리가 나으며, 구운 음식의 경우에는 탄 부분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8. 칼슘을 많이 섭취합니다(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멸치, 마른 새우, 뼈째 먹는 생선, 김과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류, 참깨, 두유‧두부와 같은 콩 가공 식품)
  9. 설탕이나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가공 육류나 훈제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자가 진단법

자가 검진은 매달 생리가 끝난 직후나, 생리를 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매달 첫째 날이나 마지막 날 등 일정한 날을 정해두고 실시하면 좋습니다.

거울에 비추어 자신의 유방의 형태를 관찰하고 한번은 누워서, 한번은 일어서서 촉진 합니다.

한쪽 손을 머리 위로 올린 후 다른 한 손의 검지, 중지, 약지 끝을 이용해 유방을 만져봅니다. 바깥쪽부터 원형을 그리면서 유방을 부드럽게 비비듯 눌러보며 멍울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또 유두의 전면을 안쪽으로 모아 짜 보았을 때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흘러나오는지 봅니다.

유방암 확진 시 유방을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

과거에는 유방암이라고 하면 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최근에는 유방암 부위만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도, 전체를 제거하는 것과 치료 정도에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유방암 치료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외과적인 절제이고,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은 수술 후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 보조 요법을 사용합니다. 

유방암 치료 현황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5년 상대 생존율이 국한일 경우 98%, 국소일 경우에는 90%에 달한다고 합니다.